저는 취업준비 중에 취업특강을 듣다가 우연히 물류관리사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취업강사 분은 물류관리사가 취업에 있어 좋고, 꼭 직접적인 물류나 유통 및 무역업계가 아니더라도 영업관리, 국내외영업, 구매 등에서도 인정해주는 국가자격증이라고 하였습니다.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물류산업이 굉장히 유망하고 국가에서도 물류전문가를 계속해서 키우려고 하기 때문에 물류관리사를 공부하는 것이 당장 취업에 뿐만 아니라 제 커리어 개발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하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년도에 꼭 합격을 해야만 했기에 정말 질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는 곳을 거의 다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검색 끝에, 그 중에서 시대고시는 정말 커리큘럼이 체계적이었고, 홈페이지에도 커리큘럼에 따른 교재소개와 자격증에 대한 설명, 교수님들 소개, 여러 후기들 등으로 신뢰가 갔습니다.
또한 강의 수도 상대적으로 더 많았기에 더욱 꼼꼼하게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환급반이 있었고, 동기부여를 위해 환급반 강의를 듣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대고시 강의를 들은 것은 제 합격의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3. 공부 기간 및 방법
우선 저는 경영학과 전공이나, 무역 관련 수업은 듣지 않았기에 물류관련 지식이 거의 없었습니다. 1과목 물류관리론 외에는 거의 비전공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작했습니다.
강의 등록은 일찍 시작하였으나, 실질적으로 공부할 수 있던 기간은 딱 60일 정도였습니다.
하루에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4시간까지 총 60일의 기간이 5과목을 공부하는데 있어 전혀 여유 있는 시간은 아니었음에도 법규 과락을 면하고 합격할 수 있던 이유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기출문제해설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개념 강의는 거의 2배속으로 빠르게 들었고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직접 기출문제를 풀지 않고 시대고시 기출문제해설집을 통해 꼼꼼하게 해설을 체크하며 공부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고 개념이 아직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를 풀고 좌절하는 것보다,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을 익히면서 개념을 함께 채워나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시대고시 기출해설문제집으로 공부하면서 정말 상세한 설명들로 촉박한 시간에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개념을 다진 후, 총 5개년 기출문제해설집만 완벽하게 정독한다면 고득점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류관리론 => 개념(인강) + 개념집의 문제풀이 + 기출문제해설집 최근 2회까지
비전공자의 경우 물류관리론을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5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기초를 다지는 느낌과 함께, 시작을 가볍게 흥미를 붙이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양도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적어서 빨리 끝낼 수도 있었고, 무엇보다 황사빈 교수님의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중요한 부분을 잘 집어주셔서 공부할 때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공부해야할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실제 시험에서도 가장 고득점하기 쉬운 과목이기도 합니다.
-화물운송론 => 개념(인강) + 개념집의 문제풀이 + 기출문제해설집 최근 2회까지
각 운송수단별 특징들이 범위의 많은 양을 차지하기 때문에 암기할 것이 꽤 있다고 느꼈습니다. 내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이 꽤 있기 때문에 무작정 암기한다기보다 각 운송수단별 특징과 구체적인 예들을 키워드를 통해서 암기하고, 자주 읽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국제물류론 => 개념(인강) + 개념집의 문제풀이 + 기출문제해설집 5회 전부
법규 다음으로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한 과목입니다. 내용도 어려운데 범위가 적은편이 아니라서 개념에만 너무 얽매여서 달달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기출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이해가 잘 안 가던 개념들도 기출해설집을 통해서 문제를 분석해보면 이해가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보관하역론 => 개념(인강) + 개념집의 문제풀이 + 기출문제해설집 5회 전부
계산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계산이 약해서 걱정했으나 기본 개념과 공식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계산만 시험 전에 따로 공식과 문제들을 정리해보고 풀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보관기기, 운반.보관 하역기기 등이 많이 나오는데 교재에 나오는 그림과 함께 보면서 연상하듯이 외우고, 특히 이들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이 또한 기출문제해설집을 통해 정리하는 것이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류관련법규 => 개념(인강)_정리노트 + 기출문제해설집 5회 전부
제가 유일하게 두꺼운 교재를 보지 않은 과목입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공부 초반에 개념강의를 들으면서 이영표 교수님의 판서를 따로 노트에 정리했기 때문인데요, 이 노트는 무조건 만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초반에 개념강의로 만들어놓기는 했지만, 나중에 1-4과목에 시간을 할애하느라 법규에 할애할 시간이 굉장히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정리노트 한권, 기출해설집 5회를 전부 해설풀이를 보면서 유형을 익혔습니다. 우선 판서를 너무 깔끔한 구조로 해주셔서 굳이 줄글로 된 책을 읽지 않아도 이해가 잘 갔고, 오히려 핵심이 더 잘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대고시 기출문제해설집까지 분석하듯이 보면서 아직 부족한 개념을 채워나간다면 짧은 시간에도 합격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락을 면하는 것이 목표인 과목일지라도, 저는 모든 챕터를 버리지 않고 다 보았습니다. 정리노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과락이 제일 많은 과목이기에 타 과목보다 법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과목끼리 서로 연관성도 높고 겹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아서 공부 순서에 너무 구애받지 않고 잘 아울러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절대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촉박한 시간과 이번 회차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들로 많이 불안했지만, 결국은 과락을 면하고 합격한 것처럼 모든 것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깨우치게 된 계기였습니다.
앞으로 물류관리사를 도전하실 모든 분들이 시대고시같은 좋은 강의를 만나 꼭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