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지도사 시험을 준비하기로 했을 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시험을 가볍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범위가 넓고 과목도 낯설어서 혼자 책만 붙잡고 가면 흐름이 무너질 것 같았고, 그래서 처음부터 강의를 기준으로 공부 방향을 잡았습니다.
저는 6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학기 중에는 하루 5시간, 방학 때는 9-1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매일 완벽하게 집중한 건 아니지만, 공부 리듬이 끊기지 않도록 강의 진도만큼은 계속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강의는 시험 전체 흐름과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됐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를 봤던 건 문제풀이와 오답노트였습니다. 강의를 듣고 바로 문제를 풀면서 ‘아는 줄 알았는데 헷갈리는 부분’이 확실히 드러났고, 그걸 오답노트로 정리하면서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단순히 정답만 체크하는 게 아니라, 왜 틀렸는지, 어떤 개념이 부족했는지를 적어두는 방식이 특히 도움이 됐습니다.
오답노트는 시험 직전에 정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새 문제를 계속 푸는 것보다, 그동안 틀렸던 문제들을 반복해서 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오답노트에서 정리했던 포인트들이 많이 떠올랐고,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경비지도사 시험은 분량이 많아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강의로 큰 틀을 잡고 문제풀이와 오답 정리를 꾸준히 병행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실전에서 감각을 잡는 공부법이 맞는 분들께 이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