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반 직장을 다니고 있는 5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물류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 비전공자로서 재작년에 물류관리사를 취득하고 난후 유사한 자격증인 보세사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작년에 시대에듀와 다른 인강에서 강의만 듣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못한채 시험을 봤는데, 결과는 평균 53점으로 불합격이었습니다.
올해는 미리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작년 12월에 시대에듀 보세사 환급반 과정을 수강신청하였습니다.
타강의와 비교해볼 때 개인적으로 시대에듀 강의가 저한테 맞는 듯하고, 체계적이고 중점적인 부분만 선별해서 강의가 이루어져 올해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꾸준하게 공부를 하지 못하지만 매일 핵심이론 강의 1강은 듣자는 생각에서 1월달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강의가 올라오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는 2024년 강의를 들으면서 2월말까지 1회독을 했습니다.
1회독을 한 후 시험때까지는 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 업무가 바빠서 책을 못보다가 5월 중순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과목에 대해서 다시 핵심이론 강의를 처음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몇달이 지났기는 했지만 반복해서 들으니 예전에 들었던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한달동안 과목별로 핵심이론 강의를 들은 후 과목별 문제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가능하면 문제에 대한 강의를 듣기 전에 미리 문제를 풀어보거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미리 풀어볼 시간이 없을 경우 미리 답을 마음속으로 얘기하는 방식으로 문제풀이과정을 들었습니다.
시험보기 2주전부터는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는데, 2024년부터 2021년까지 4년치 기출문제를 역순으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2020년도 봤으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합격점수까지만을 목표로 4개년치 기출문제를 풀고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때도 문제풀이와 마찬가지로 미리 풀어보고 해설강의를 듣는 방식을 들었습니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부분에 대한 이론에 대해서 책을 되짚어가면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때 봤던 내용에 대해서는 시험때 해당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책에 체크해 두었습니다.
시험 당일은 시험장소인 건국대에 미리 도착해서 얇은 요약정리를 읽고, 교재에서 표시해 둔 부분만 간단하게 읽으면서 준비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가답안을 맞춰본 결과는 아쉽게도 한문제 차이로 불합격이었습니다.
다만, 인터넷을 찾다가 논란이 되는 문제가 있어 저도 이의신청을 했는데, 이 중 한문제가 복수정답 처리가 되어 최종 평균 60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미리 꼼꼼하게 준비하려는 마음과는 달리 회사일로 바쁜 상황에서 결국 2달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한 결과 아슬아슬하게 합격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합격하기 위한 공부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의를 1번이 아닌 회독수를 늘려라.
다른 시험도 많이 봐서 자격증을 취득하였기에 대략적인 공부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강의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중간중간 끊지말고 끝까지 다 듣고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 회독수를 늘려가면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면 좋습니다.
2. 문제는 미리 풀고 강의를 들어라.
문제풀이 강의를 그냥 들으면 이해가 가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지게 됩니다.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것을 보강하면 되는지에 대한 나침판을 제공해 주는 것이 문제입니다.
미리 문제를 풀고 난 후 강의를 들으면서 틀린 부분을 알아나가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틀린 문제가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선택과 집중
모든 내용을 모두 머리에 담아가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물론 시험결과 충분한 점수를 획득해서 안전하게 합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절대 만점을 받는 시험은 아닙니다.
직장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경우는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매년 나오는 빈출은 반드시 잡고 가야 합니다.
또한 문제를 풀어보고 점수가 안되는 과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작년에 시험을 봤을 때 3과목 화물관리와 4과목 수출입안전관리가 점수가 안나오고 5과목 자율관리 및 관세벌칙이 점수가 가장 잘나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공부하는 양을 조정하였습니다. 결과는 3, 4과목에서 어느정도 선방을 하여 합격을 하였습니다. 5과목은 대부분 암기하는 내용이 많아서 시험에 임박해서 암기하면 도움이 될겁니다. 재도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자기 진단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공부하는 습관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중간에 2달정도 쉬었더니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50대 중반이기 때문에 젊었을때 기억력보다는 떨어집니다.
즉, 꾸준히 반복학습하는 것이 중요하고, 목표를 세워서 과목의 진도를 맞춰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올해 합격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쉽게 불합격하신 분들도 내년에는 합격할 것을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열정으로 강의해주신 김성표, 김용승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