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직업상담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은 후에 시대고시와 다른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후보에 올려두고
맛보기 강의를 몇개 사이트에서 다 들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대고시의 환멘토 선생님 강의가 마음에 들어서 시대고시를 선택하게 됐구요ㅋㅋㅋㅋ
시험 준비 기간은 총 3개월 정도 되는 듯 합니다
1차 준비를 두달 동안 했었고 2차 준비는 한달 정도 했습니다.
사실 1차 준비는 엄청 열심히 했었는데 2차 준비는 너무 설렁설렁 한터라 17년도 1회차 실기는 떨어질 줄 알았답니다..
공부했던 과정은 1차 2차로 나눠서 풀어볼게요~
+ 저는 시대고시에서 보내주신 달력에 하루목표치 공부분량을 써놓고 그걸 체크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 처음 시작한 날부터 1차 시험까지 약 2달가량 남아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두달치 스케줄을 다 짜놓고 시작했어요. 그때 그때 스케줄 변동은 유동성있게 처리했구요.
(예를 들자면 들어야할 강의가 60강일 때, 30일 동안 2강 씩 듣고 나머지 30일은 주 단위로 쪼개서 기출을 풀어본다던지)
<1차 준비 과정>
인터넷 강의는 거의 하루에 2~4개 정도 본거 같아요
대략 하루에 평균적으로 3개 정도 들을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았구요
기본서가 너무 두꺼워서ㅋㅋㅋㅋㅋ 파트 별로 쪼개서 들고 다녔어요..
과목은 심리학 - 상담학 - 시장론 - 법규 - 정보론 이 순서로 들었어요
기본서에 필기할 건 필기하고, 그 외로 전 저만의 필기 노트를 하나 따로 만들었답니다.
강사 선생님께서 강의 중에 팁이나 기출포인트를 말씀해주시면 그때그때 받아적고
판서 해주시는 것도 놓치지 않고 다 정리했답니다.
(환 멘토 선생님보다 허용 선생님 필기분량이 훨씬 많아요ㅋㅋㅋㅋㅋㅋ
김대환선생님은 기본서 보시면서 기본개념 정리해주신 후에 포인트만 따로 판서해주시는 스타일이고
허용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판서를 하시면서 설명하시는 스타일입니다~ 후에 포인트는 따로 짚어주시는 편
따라서 판서분량을 다 받아적으면 허용 선생님 분량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음)
과목 별로 인강 진도 끝나면 인덱스 포스트잇으로 기본서, 노트 목차 다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두니까 오답체크할 때 편하더라구요ㅋㅋ
과락 피하는 법 문제지사서 과목 별로 진도 끝날 때 마다 싹 풀고
오답은 체크해서 노트에 정리하고 하는 식으로 했어요~
오답노트 정리 끝나면 유사문제까지 다 정리했었구요ㅎㅎ
시험 일주일 정도 남았을 때부터 실제 기출문제 6개년 정도 풀었구요
시험 전전날 정도에는 기본서 맨 뒤에 붙어있는 모의고사를 모의 답지 옆에 두고
실전처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ㅋㅋ
+)
노동법규부분 이정직 선생님 수업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노동법규는 필기때만 나와서 상대적 비중이 좀 작긴 한데
이 부분도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문제풀 때 엄청 짜증나더라구요ㅋㅋ
이정직 선생님 기본개념 설명도 정확하게 해주시고 오답 피해가는 스킬도 잘 알려주세요ㅋㅋㅋ
전형적인 오답유형이라던지, 꼭 외워야할 부분들 키워드 따서 짚어주십니다
그래서 전 노동법규 부분은 진짜 쉬웠어요ㅋㅋㅋㅋ
인강 듣고 기출풀면 올 클리어~
참고로 이정직 선생님 짱짱 미남ㅋ,......ㅋㅋㅋㅋㅋㅋㅋ
<2차 준비 과정>
2차는 1차 강의와는 좀 다르게 핵심적인 부분만 재정립해주시고 기출 문제 해설 비중이 컸어요
핵심원리가 되는 부분만 골라내서 딱딱 짚어주시는 느낌?
환멘토 선생님의 심리학, 상담학은 매 강의 끝무렵에 실제 기출문제를 풀이해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저는 기본서의 기출문제와 수업시간에 다룬 문제들, 과락 피하는 법 실기편 문제들을
기본으로 해서 워드파일로 정리해서 공부했습니다.
손으로 쓰는거엔 한계가 있어서ㅜㅜ 손목 나갈 거 같더라구요
타이핑해가면서 외웠어요ㅋㅋㅋㅋ
기본적으로 봐야할 문제들만 정리해도 분량이 어마무시하더군요ㅜㅜ
절대 무시 못할 분량...ㅋㅋㅋ
외우다가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정신력도 달려서 저는 거의 반쯤 포기하게 됩니다..
상담학을 끝내고 심리학을 반 정도 외운 상태였는데
이번 시험은 포기하고 다음을 노리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기출을 그대로 달달 외우는 방식을 포기했었습니다ㅜㅜ
그때부터는 문제들이 어떻게 출제되고 그 문제에는 어떻게 답을 정리해야하는 지를 보면서
기본원리를 다시 숙지하게 됐었어요
경험할 겸 시험 당일 시험장에 갔었고 막상 문제지를 받아보니
세상에ㅋㅋㅋㅋㅋ 키워드가 기억나는 문제들이 상당했고
그 외에도 이 문제에 어떤 답을 써야할지 그 내용들이 생각나더라구요
강사선생님들이 끝없이 말하고 말하고 짚고 또 짚어주셨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여가와 소득 열등재, 방어기제, 표준화된 심리검사, 고용률 비교 등등
선생님들께서 키워드가 생각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뭐라도 쓰라고 매번 강조하셨거든요ㅋㅋ
꼭 그 키워드를 적지 않아도 되니까 흐름에 맞게 쓰면 된다고..
정답에 가장 근접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간결하게 제가 아는 내용들을 서술했고
이 과정에서 기본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한 게 진짜 큰 도움이 됐어요ㅠㅠ
키워드를 포함해 모범답을 정확히 외우던가
아니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융통성 있게 서술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던가
모로 가든 서울로만 가면 되니까요ㅋㅋㅋㅋㅋ
자격증 준비 전에 합격수기보면, 시험장에서 선생님 말씀이 생각났어요! 이런거
다 광고하려고 거짓말 하는 건 줄 알았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생각나요ㅜㅜ 진짜로ㅋㅋㅋㅋ 정말 생각나요
사실 저는 시험장에서 나왔을 때도, 합격발표날도 마음 비우고 있었어요ㅜㅜ
근데 카톡으로 합격문자가 딱..!ㅋㅋㅋㅋㅋ
아침 아홉시에 부엌에서 폴짝폴짝 뛰었답니다ㅋㅋ
인터넷 강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
과연 공부가 잘 될까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합니다ㅋㅋ
다른 자격증도 여기서 준비할까 해요^^
다른 분들도 공부하신 만큼 꼭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락을 피하는 법 필기편, 실기편 다 따로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