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10일 공부로 합격했습니다.

유통관리사 합격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나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저의 경우는 비전공자(공학)이고 유통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던중에
유통관련 지식과 취업준비를 위해 취득하면 좋을 것 같아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시험봤는데 만만하게 생각하여 떨어진 기억이 있었고...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2017년 2회차 공부할 때 막막했습니다.
막상 책을 펴보니 기억나는 내용이 아예 기억이 나질 않더라구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할 시간이 딱 10일 남은 상황에서 준비한거라
고득점을 받고 합격한 것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특히 준비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D-10
 
저는 가장먼저 개념서를 먼저 읽기보다 기출문제를 보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16년도-15년도-14년도 순으로 풀되 과목별로 묶어서 풀었어요.
4과목-3과목-1과목-2과목 순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후기들에는 3과목부터 보시는분들도 있고 다른과목을 먼저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의 경우는 기출문제지를 한번 눈으로 훑어보았을 때 어려운 단어가 많이 없고 뭔가 쉬울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과목부터 공부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각 과목을 16,15,14년도를 차례대로 풀면서 외워지지 않거나 중요하다 생각하는건 머릿속에 좀 더 잘 들어올 수 있도록 노트에 써가면서 했습니다.
다행히 문제 오답정리나 개념들은 문제지 하단에 자세히 나와있었기 때문에 제가 일일이찾아보지 않고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개념서부터 쭉읽고 기출문제 푸는건 저는 비추합니다. 2년전 볼때는 개념이 중요하단 생각에 개념부터 읽고 문제를 풀었는데
워낙 방대한 양이다보니 한번 정독하는데도 며칠 걸리고 다 정독했을때도 기억이 나질 않더라구요.
막상 기억 나는 것조차도 문제풀 때 개념을 문제로 적용시키는 것은 상당히 다른 것 같았습니다.)

# 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틀리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있었던 것은 개념서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보면 다시 문제를 풀때 틀릴확률이 적었던 것 같아요.그래도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인터넷 강의를 부분별로 찾아서 들었어요.

# 저의 경우는 10일동안 하루종일한건 아니었어요. 딱 시작하고 3일간은 10시간정도
했던 것 같은데 하나하나 꼼꼼하게 문제풀고 직적 손으로 써가면서 정리하겠다고 오래걸렸던것 같아요. 그래서 시작후 3일동안은 4,3과목 3개년치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일동안 쉬엄쉬엄 하루에 5-6시간 하면서 1-2과목을 풀었습니다.

# 시간이 없다면 전략적으로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2과목의 경우에는 생소한것들, 암기해야할 것이 많아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졌고
시험 마지막에 다가오니 힘이들어서 투자를 많이 못했습니다,
그래서 16,15,14년도 문제를 풀고 13년도 문제풀때 2과목은 50~60점에는 꼭 들어오자는게 목표였습니다.

# D-2 : 3개년을 딱 끝냈을 때라, 3개년문제 정독 쭉한번 하고 13년도 기출을 풀었습니다.

# D-1 : 저는 2회차 준비였고, 교재에는 17년도 1회차까지 있었던 터라 17년도 1회차만
풀었어요. 풀고나서 쉽다고 느껴진 문제를 제외하고 다시 오답정리를 쭉 했습니다. 그리고 16-13년도 기출 틀린것을 다시 봤어요.

문제 3개년정도 풀면 아시겠지만....비슷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저처럼 개념조차 아예없으신 분들이라면 책 앞에 있는 요약본 한번 정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공부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험보시는 분들도
좋은 결과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