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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여행기 <문화와 자연의 도시, 강원도 원주>

작성일 :
2019-07-01
HOT Place 고흥의 두얼굴,
팔영산과 소록도
산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한반도가 나뉘면서 원주는 뜻하지 않게 군사도시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지리적 여건에서 전방과 후방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최전방 동부 전선을 지원하는 요충지로서, 1군 사령부뿐만 아니라 미군기지와 주변에 많은 예하 부대들이 주둔하고 있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군사도시’라는 각인이 박혀 있는 곳이 원주입니다.

  하지만 원주를 지나는 섬강 주변으로 선사시대 유물이 다수 발견되고 있고, 신라 말 세력을 떨쳤던 궁예·왕건·견훤 등의 역사가 남아 있으며, 치악산을 비롯하여 간현유원지 등 관광자원 역시 풍부한 곳이 원주입니다. 최근에 들어서 중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KTX 만종역이 원주 근처에 들어서면서 접근이 더 쉬워지며 원주는 1일 코스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치악산과 구룡사

  198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치악산은 원주를 대표하는 진산(鎭山)입니다. 해발 1,288m 비로봉을 필두로 삼봉과 향로봉·남로봉이 병풍처럼 이어지고 있는 차령산맥의 줄기로서, 특히 신림면에서 시작하는 치악산 종주 산행은 장애물 없이 사방으로 장쾌하게 펼쳐지는 능선의 절경 때문에 산악인들의 필수 종주 코스이기도 합니다.

  9마리 용에 관한 창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구룡사와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이 전해지는 상원사가 치악산에 깃들어 있는 고찰들입니다. 특히 구룡사는 그 역사가 1,300여 년에 이르고 있으며 치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이기도 합니다.

간현국민관광지, 그리고 소금산

  한때 북한강변의 강촌, 대성리와 함께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청춘들이 여름철이면 가장 많이 찾던 곳 가운데 한 곳이 간현국민관광지입니다. 섬강과 삼산천이 합류되는 지점인 간현관광지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기암괴석과 그 기암괴석 사이로 지나는 중앙선 열차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풍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깃든 간현역은 2011년 폐쇄되었으나 최근에 소금산에 200m에 이르는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예전처럼 다시 사람들 발걸음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산 산

박경리 문학공원

  한때 북한강변의 강촌, 대성리와 함께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청춘들이 여름철이면 가장 많이 찾던 곳 가운데 한 곳이 간현국민관광지입니다. 섬강과 삼산천이 합류되는 지점인 간현관광지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기암괴석과 그 기암괴석 사이로 지나는 중앙선 열차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풍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깃든 간현역은 2011년 폐쇄되었으나 최근에 소금산에 200m에 이르는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예전처럼 다시 사람들 발걸음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산

뮤지엄 산

  세계적인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은 한솔그룹이 운영하는 오크밸리 골프클럽 내에 있는 전시관입니다. 낮은 산 능선에 들어선 뮤지엄 산은 원래 형태를 거스르지 않고 산상(山上)이라는 고유의 지형에 순응하며 다양한 섹션들을 펼쳐내는 자연미가 뛰어난 건축물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 작품도 감상할 뿐만 아니라 전시관 자체가 하나의 감상물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상시 전시 중이고,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상관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