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직장인 아빠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과 업무의 직장생활을 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밖에서는 직장생활을 하고 집에서는 맞벌이 하는 부인과 아이를 돌보며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지며 다른 회사에 인수합병 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저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은퇴 이후의 삶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자격증 취득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에서 위험물 기능장을 선택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기도 하였고 위험물 기능장이 있으면 그보다 상위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유리한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11월에 처음 시작하고자 여러 사이트를 검색하였고 그 중에서 시대에듀가 이 분야에서는 가장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공인중개사 공부를 할 때도 가장 유명한 사이트와 강사가 가장 잘 가르친다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지만 한편으로 유명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일정을 보니 24년 1월에 1차 필기시험이 있었고, 이어서 3월에는 2차 실기시험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11월이었기 때문에 실제 공부 할 수 있는 기간은 3개월이 채 안되었습니다. 
물론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였지만 졸업한지도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면서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낯선 화학기호들과 수식들이 앞을 가로막았고 20년전에 외웠던 주기율표 역시 다시 외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낮에는 회사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아이들을 돌보아야 했기 때문에 제가 공부를 할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많아야 3시간 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마저도 야근을 하거나 와이프가 늦게 퇴근하는 날에는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매일 정해진 분량의 동영상을 듣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노력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주말에 보충하였습니다. 
또한 1차 필기 문제풀이는 대부분 출퇴근할 때 지하철에서 했는데 이 부분이 시간을 많이 아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위험물 기능장의 핵심인 1류~6류 위험물 종류와 특성을 외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현욱 교수님의 강의는 화학공학을 전공하신 교수님 답게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쉽게 이해될 정도로 명쾌한 강의였습니다. 
특히 시대에듀에서 칭찬하고 싶었던 것은 책입니다. 시중에 다른 책들은 대부분 분량이 많고 모든 내용을 수록하려고 하지만 
시대에듀의 책은 핵심만 모아놓고 있어 공부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자격증 시험에서는 공부할 수록 얼마나 내용을 줄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24년 1월이 되어 1차 필기시험을 치뤘고 합격을 했습니다. 시대에듀의 책 한권에 예상문제와 기출문제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책 한권이면 
필기시험은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어서 2차 실기시험은 3월 16일이었습니다. 불과 두달도 채 남지 않았고 2차는 1차시험과는 다르게 주관식이기 때문에 쉴 틈이 없이 바로 시작해야 했습니다
다행이 조현욱 교수님께서 첫 강의 때 2차 시험의 노하우를 말씀하셨고 그 중에서 반응식을 외우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었습니다.  
약 150개 정도의 반응식을 외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포스트 잇에 잘 안외워지는 반응식들을 써서 주머니에 넣고 틈날 때마다 외웠습니다. 
출퇴근 할 때, 회사에서 점심식사 후에 잠깐 쉴때 틈틈히 보았습니다. 회사에 알려지는 것이 싫어서 다른사람에게 들키지 않게 공부하는 것이 어렵더군요
2차 시험은 반응식에서 약 30~40% 정도 출제되고 위험물 안전관리 법령에서 40%, 나머지 계산문제가 약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렇게 반응식을 어느정도 암기하고 나니 이제 조금씩 공부 방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위험물 안전관리 법령은 아무래도 법이기 때문에 객관식과는 
공부방법이 달라야 했습니다. 객관식에서는 중요 포인트 들만 눈에 익혀서 보기중에서 고르면 됐지만 실기시험은 주관식이기 때문에 법 조문의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역시 포스트잇에 조문을 적어서 가지고 다니며 외웠습니다. 조사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문제집에 수록된 기출문제의 내용은 모두 암기하였고 그 외에도 조현욱 교수님이 강조하신 부분들을 외워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잘 외워지지 않는 조문을
적은 포스트잇에 100장에 달했지만 이를 조금씩 줄여가면서 재미(?)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시험 당일에는 이제까지 외워지지 않은 포스트 잇을 들고 시험장으로 향했고 시험을 봤습니다. 물론 기출문제나 예상문제에 없었던 문제들도 있었지만
합격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었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이미 합격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발표당일인 오늘 Q-NET 사이트에서 합격을 확인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일과 육아를 하면서 과연 할수 있을까? 괜히 돈만 버리를 일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포기할 생각도 했지만 일단 시작의 문을 열고 나니 
조금씩 할 수 있겠다는 길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시대에듀의 교수님과 책이 큰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시중에 카페나 단톡방에 올라오는 자료나 강의로 시험을 준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자료들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더라도 틀린 답을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보다는 책이 훨씬 정확하고 조현욱 교수님도 그 부분들을 지적하시면서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더욱 믿음을 갖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보시고 꼭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