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전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과 학생 대부분이 졸업 전에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거의 필수적으로 따기 때문에 저도 자연스럽게 이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이트의 인강을 비교하던 중 미리보기 강좌, 교재, 가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시대에듀의 인강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인강 결제는 4월 중순에 하였으나 이것저것 하면서 미루다 결국 시작은 6월 중순이 넘어 하였습니다. 결국 공부 기간은 약 50일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하루에 약 6-8개 이상의 강좌를 듣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였으나 실제로는 일 평균 약 4개의 강좌를 들으며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공부 순서는 물류관리론 - 화물운송론 - 보관하역론 - 국제물류론 - 물류관련법규 순서대로 진행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암기량이 많은 국제물류론과 물류관련법규를 시험 가까이 공부를 해야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단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개념 강좌를 마무리하였고 그 다음 문제풀이, 나머지 시간에는 기출 문제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시간이 된다면 기출 문제풀이를 n회독 하려하였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1회독 밖에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개념강좌의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으로 목표로 공부하였으며 문제풀이의 경우에는 조금 느리더라도 선지하나하나 꼼꼼히 보며 틀린 문장을 고쳐가며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77.5/85/80/82.5/50로 합격했습니다.

물류관리론은 전 과목에 걸친 포괄적인 내용을 커버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내용이 너무 깊지 않아 가볍게 공부하기 좋은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물류관리론 과목은 빠르고 간단하게 이론을 정리하시고 문제를 풀며 문제 위주로 가볍게 공부하셔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공자분들이시라면 굉장히 기초적인 내용 위주의 과목이라 어렵지 않게 좋은 점수를 획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보관하역론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여러 번 보는 것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단경로산출법, 최소비용법, 보겔추정법 등 일부 계산문제가 나오는 과목이라 수학을 못하시는 수험생분들께서 겁을 먹으실수도 있지만 계산 방법만 알고 문제 풀이의 테크니컬적인 부분만 기출문재를 통해 한두번 정도만 익히신다면 충분히 어렵지 않게 푸실 수 있는 낮은 수준의 난이도의 문제입니다. 화물운송론의 경우에도 지수평활법 등 일부 계산문제가 나오지만 이 또한 보관하역론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계산이 복잡하지 않고 또한 계산기도 사용이 가능한 시험이니 전혀 어려운 문제들이 아닙니다. 화물운송론에서는 여러 장비들을 비교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이 또한 기출문제를 여러 번 다루다보면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결국 평균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가 고득점을 가져갈 수 있는 과목에서 점수를 벌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이 세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나머지 두 과목애서는 과락만 면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국제물류론은 사실 굉장히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전공하는 학과는 무역 분야 보다는 물류의 공학적인 측면에 더 집중하는 전공이라 무역과 관련하여는 문외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국제물류론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머리 아파하는 부분은 인코텀즈와 운송 관련 서류 부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인코텀즈 관련해서 아예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가지고 강의를 계속 반복하여 들으며 나만의 틀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구상하여 머릿속으로 한번 정리를 하니 어느 정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정도까지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운송 관련 서류의 경우도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흐름 위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단순히 합격을 위해서는 차라리 포기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과락만 면해도 앞선 과목들에서 좋은 성적을 벌어놓았다면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류관리사시험에서 가장 큰 과락의 원인은 물류관련법규입니다. 저는 법규를 마지막에 공부하다보니 일단 절대적인 시간도 많이 부족하여 개념을 전부 암기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하였고 최대한 기출 위주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가능한 빠르게 개념 강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과연 기출만 해서 말장난이 심한 법규문제를 풀 수 있을까라고 저도 처음에 생각했지만 결국 기출문제를 많이 보다보면 선지에 나올 수 있는 문장의 경우는 제한적이므로 어색한 문장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틀린지는 몰라도 '틀린 선지다'라는 감은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옳은 방법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촉박한 시간 안에서 과락 점수를 넘기기 위해서는 사용해봄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포기할 챕터는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에듀의 양질의 강의와 교재를 적절히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