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은행FP라는 자격증 1개 소지하고 있는 상태고 그 외에는 전혀 보험중개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고 보험업에 종사하지도 않는 일반인임을 말씀드립니다.
 사실 2010년 생명보험중개사 백분위로 환산해서 약 57점으로 떨어졌습니다(총 160문제에서 96문제가 과락인데 91문제로 5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준비기간은 2주일정도였고(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딱 그정도였습니다.) 작년 교재는 김완중씨가 집필하신 기본서(?)였습니다. 그런데 보험에 관해 많이는 몰라서 처음 보는데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게다가 그 교재의 문제는! 바로 기출문제의 해설이 없다는 것이였습니다(좌절했습니다.)...... 각 챕터마다의 기본문제에는 해설이 있지만 그 책을 모두 보기엔 너무나도 방대하기에 기본문제는 거진 다 넘어갔습니다.
 제 공부방법은 -> 기본서 내용만 보고, 챕터별 기본문제는 풀지 않고, 기출문제만 풀고 답맞히고(답의 해설이 없어서 제가 직접 찾아야하고 찾아도 안나오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시험을 봤지만 결국엔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2011년도가 도래했고 생명보험중개사 시험 치기 전에 필요한 자격증이 있어서 은행FP 시험을 먼저 합격했습니다(이 시험은 1년에 3번 있습니다.).
이제 2011년도 생명보험중개사 시험기간이 다가와 준비할려고 책을 찾아보다 \'핵콕 생명보험중개사 5개년 기출문제집 (2012)\' 책이 나와서 이 1권으로 정확히 1주일간 월~일 시험보기 전까지 공부했습니다(책이 정말 좋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주옥같습니다. 작년에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이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아서 절망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구하신 분도 있을지는 모릅니다.). 아무튼 정말 아래 해설이 다 나와있어서 매우 만족했고 기본서 아예 보지도 않고 기출문제 해설과 정답 5개년치 모두다 쌍그리 다 외려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래 말하는 부분(이외에는 거진 다 외다 싶이 딱 2번 정독했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12시간정도였습니다.)은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라 제 마음대로 했습니다(모험입니다.).
<<<<첫번째로, 제1교시에 보는 제1과목 : 보험관계법령등
에서 41~50번 문제가 너무 난관이였습니다. 정말 민법 이 부분(10문제)이 5개년치 다 풀어봐도 전혀 연관성이 없고(제가 느끼기에) 기본서에 나온 부분을 볼려고 해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이 부분 포기했습니다. 60문제중 이문제 잘찍어 2~3문제 맞히고 나머지 문제 다 맞힌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그래도 불안감을 떨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제2교시 : 제1과목 : 회계원리
이 부분이였습니다. 5개년 기출 50문제 다 풀어봤는데 솔직히 아무것도 지식이 없는데 환장할 노릇이였습니다. 도서관에서 회계원리 책 찾아가며(엄청 쉬운 책) 일일이 확인하며 할려고 했는데 10,09년도 정도는 어느정도 풀리는 듯 싶더니 08,07,06년도 기출문제 가니까 정말 한문제정도만 얼핏 알겠고 나머지는 아예 손도 못댈 정도였습니다.너무 두려웠습니만! 보험관련 세제 및 재무설계 부분도 같이 있어 실제 시험치실 때 총 20문제(회계원리 10문제 + 보험관련 세제 및 재무설계 10문제)로 과락 8문제만 넘기면 일단 불합격은 면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운게 보험관련 세제 및 재무설계 10문제에서 최대한 많이 맞히고 회계원리를 2~3문제만 맞혀 과락만 넘기자였습니다(어디까지나 굉장한 모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2교시 : 제3과목 : 생명보험 2부
였습니다. 21~30번 문제는 재보험에 관해 나오는데 이부분도 상당히 난관이였습니다. 기출문제 5개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난해하고 예측이 어렵고 각 년도별 기출문제가 거의 연관이 없고 거의 새로운 유형이였습니다(제가 느끼기에). 이부분도 방금 전 전략으로 재보험 10문제중 2~3문제만 맞히고 나머지 30문제를 고득점 하자였습니다.>>>
(<<<>>> 안에 제가 서술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모험이고 제가 선택한 길입니다.)
그전에 다 아시겠지만 각 과목별 과락(40점)과 60점<100분위로 환산시>에 해당하는 점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제1교시 보험관계법령은 총 60문제로 과락 24문제 합격선 36문제
제2교시 회계원리,보험관련 세제 및 재무설계는 총 20문제로 과락 8문제 합격선 12문제 그리고 생명보험 1부,2부 각 총 40문제로 과락 16문제 합격선 24문제입니다.
 이제 가채점 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1교시 보험관계법령 : 37문제
 제2교시 회계원리,보험관련 세제 및 재무설계 : 15문제
             생명보험 1부,2부 : 28문제, 23문제
로 총 103문제로 합격했습니다(백분율로 64.444---점).
정말 천운이 따랐던 시험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일단 시험봤을 때 제 심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1교시 보험관계법령은 민법10문제 부분 역시나 한개도 몰랐고 다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 맞히겠다는 신념으로 풀었습니다(나머지 문제가 많이 맞을 것 같아 그리 걱정을 안했습니다. 비록 결과는 합격선 +1 문제였지만).
 제2교시 회계원리,보험관련 세제 및 재무설계 이 부분 정말 절망이였습니다. 특히 회계원리 첫장 펼쳐봤는데 거짓말 안하고 10문제 중 단 1문제도 제대로 아는 것 한개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11번부터 봤는데 여기서 구원의 빛이 저를 이끌어주셨습니다(저는 무교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은행FP 공부할 때 나왔던 부분이 10문제 중 8문제나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8문제 중 6문제는 은행FP에서 가장 가장 가장 쉽고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이여서 와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다시 회계원리부분 넘어가고 생명보험1부도 넘어가고(어려운 부분이 없어서) 생명보험2부 넘어갔습니다. 와 역시 재보험이 발목을 잡을 것 같더군요. 제1교시와 같이 나머지 문제 고득점하자 마음으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회계원리로 넘어왔습니다. 근데 1번 2번 문제를 다시 자세히 보자 제가 읽었던 기초책에서 나왔던 부분이 얼추 비슷한 부분이 있는것입니다(알고보니 굉장히 쉬운 문제였으나 초반에 너무 당황해서 못 풀고 넘어갔던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쭉 넘어가는데 그다음부터는 거진 전멸이더군요. 하지만 회계원리 10문제 중 7문제 맞혔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말하는 내용을 대전제로 깔고 가시면 아주 모르는 문제에서 적용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제가 개발한건 아니고 대부분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출문제 5개년도 풀면서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책 가장 앞 여백에다 적어놓고 시험 보기전에도 읽어봤습니다. 일종의 편법이긴 하지만 상당히 유용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는 문제를 읽었을 때 전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무작정 찍지 말고 어느정도 요령껏 찍으시면 승산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1. 기본적으로 \'보기\'에
\'모든\' \'절대\' \'언제나\' \'상관없이\' \'무조건\' \'관계없이\' \'~도(despite)\' \'여부를 불문하고\' \'일체\' \'예외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등등 확정적이고 단정적인 어구가 나오면 그 지문은 정답이 아닐 확률이 곱절로 상승합니다.

3.간주:반대 증거의 제출을 허용하지 않고 법률이 정한 효력을 당연히 생기게 함(~로 본다, ~으로 의제한다.)
  추정 : 일단은 법률적인 효과가 발생하나 반대의 증거가 제출되면 적용 배제한다.

3.번은 그냥 공부하시다가 보시라고 적어놓은 것이고 정말 1.번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거 시험치실 때도 마음속에 계속 새기세요.
다시 아까 하던 얘기로 돌아가서 제가 회계원리를 7문제나 맞힐 수 있었던 것은(1번과 같이 지문이 나오진 않았지만 무턱대고 찍으면 모르신다고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 회계원리 문제 보시면 숫자 많이나오는데 덧셈 뺄셈 등등 경우의 수 다 계산해 보시고 정말 답 아닌 이상한 보기 1,2개만 지워도 확률이 25%에서 50%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또 말씀드린 천운이 따랐다는 것은... 제가 말한 민법 10문제 재보험 10문제에서 각 4문제씩 맞혔다는 겁니다. 정말 한개도 몰랐는데 천운이 따랐습니다. 아무튼 감격을 주체할 수 없어 써봅니다. 생명보험중개사는 1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라 내년에 이 글을 보실텐데 이 글 보시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정도 줄여보세요.

참고로 제가 공부기간이 1주일인건 작년도에 공부한게 약간은 기억에 남았고 은행FP에 1부에 3과목에 보험이 일부 들어가있기도 했기에 1주일입니다. 뭐 그렇다고 엄청나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건 아니지만 아예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닙니다(맨처음 은행FP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위 사실들이 공부하는데 엄청난 영향을 준 것은 아닙니다.). 주제넘게 이런 말씀 드리자면 공부시간의 절대량이 성적에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 분명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제가 2번 시험 본 결과 육안으로 보기에 아주머니분들<적어도40대이상정도>이 아주 많이 계셨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이 악물고 하시면 좋은 성과 있다고 믿습니다. 공부를 하시면 아시겠지만 공부건 뭐건 \'똥쭐타면 열심히한다\'란 마음가짐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다른시험(시험을 많이 보진 않았습니다만..)과 달리 1년에 1번이라는게 엄청난 것 같습니다. 일년에 몇번 있는 시험은 막상 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보중같은 1년에 1번 있는 시험은 똥쭐이 타기 때문에 무진장 열심히 하십니다. 그만큼 효과도 크기 때문에 결과는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언코 시험 준비기간이하루에 최소 2~3시간 공부 가능일 때 아주 넉넉히 잡아 2달이면 가능하다고 봅니다.(계속 제가 쓴 글 확인하다가 수정하게 되는데 다시 말씀드리자면 제가 말씀드린 은행FP와 작년 공부한건 거의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작년에 2주한게 기억이 나지도않고 은행FP 보험편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오해 마셨으면 합니다.)(정말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책 딱 1권으로만 월~일 시험보기 전까지 공부하고 독학으로 독서실에서 하루 12시간씩 동영상 강의 없이 문제 외어가며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다가 에로사항을 말씀드리자면 기출문제 푸시다보면 참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다른 시험 많이 안봤지만 문제가 참 더럽?습니다. 그러니까 숫자 약간 바꾸고 말 토씨 한개 바꾸고 문제 내는데 처음 공부하시면 정말 오답인지도 모르고 이게 왜 오답이지? 해설 봐도 똑같은데? 하시다가 1글자씩 맞추어 보시면 딱 1글자 틀리거나 숫자 1개 틀린 문제들 수두룩 하게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거 보다가 열받아서 무슨 문제 거지같이 만드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처음에 너무 짜증내지 마시고 조금 참아보시면 분명히 중복되는 문제 수두룩 할겁니다. 이제 정말 끝입니다.)(계속 생각나서 정말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제가 시험준비하는 1주일동안 시대고시에 직접 전화해서 교재에 나온 문제 오류부분 많이 여쭤보고 많이 답변해주셨습니다. 그 분 정말 정성껏 응대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12년에 이 글을 보실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만약 보신다면 필승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