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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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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복지협력처장, 황강주

작성일 :
2015-03-09

교통안전관리의

'신호등'
도로교통
공단

찾아

황강주 도로교통공단
복지협력처장

Q; 공단의 주요 사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전기술지원사업, 교통안전교육사업, 교통안전홍보사업, TBN한국교통방송 운영, 운전면허관리사업, 연구개발사업 등 6개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6개 면허 시험장이 우리 조직으로 2011년부터 이양받아 운전면허를 주관하고 있지요. 또 전국 10개 지방 라디오 교통방송국(TBN)을 운영합니다. ‘교통사고 줄이기’가 우리 공단의 소명이기도 해요.”

Q; 도로교통공단 임직원은 몇 명이나 되나요?

A; “2011년에 운전면허시험관리단과 통합하면서 인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총 임직원 수가 올해 1월 기준으로 2,600여명으로 준정부기관 가운데 손가락 안에 들겁니다. 정규직이 1,800여명, 무기계약직이 650여명, 기간제 계약직 110여명이 우리 가족입니다.”

Q;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는 어떻습니까?

A; “비정규직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타 기관은 2년이 지나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지요. 우리의 경우 비정규직도 공채로 뽑는데 작년에 360명의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습니다. 고용안정이 우선이라는 게 신용선 이사장님 ‘모토’죠. 고용만 안정시킨 것이 아닙니다. 보수수준도 개선했습니다. 사실 기존에는 계약직은 고정급이었는데, 경력급제 도입으로 보수가 상향되도록 선도적으로 추진했어요. 그래서 무기계약직의 이직률도 최저 수준이지요.”

Q; 채용루트가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정부 권장정책에 따라 사회형평성 채용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고졸인재, 청년인턴, 지역인재 등 다양한 계층에 모든 채용시스템이 개방돼 있지요. 여성, 학력, 연령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이 없어요. 채용형태에서는 다른 공단처럼 서류전형, 필기, 면접의 3단계 시스템입니다. 올해는 3~4월에 정규직 채용공고를 내고 시험을 치러 7월 채용할 예정입니다.”

Q; 공단 만의 인적자원개발제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A; “네. e-HRD 시스템이 대표적인 제도입니다. 이는 통합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으로 수준, 역량별로 경력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짜여 있습니다. 직무전환까지도 가능하도록 진행되지요. 2개 기관의 진정한 구성원간 통합을 이루기 위한 ‘열쇠’이기도 합니다.”

Q; 타 기관에 비해 여성근로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요?

A; “면허시험장에 배치된 인력이 많다보니 공단 인력의 30%가 여성입니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상당히 많은 편이죠. 그래서 여직원에 대한 제도가 눈에 띕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부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육아를 위한 유연근무제, 가족과 시간보내기 위한 화·목요일 정시 퇴근제(화목데이) 등도 가정을 지키기 위한 것이죠. 육아휴직, 출산휴가도 눈치 볼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죠.”

Q; 공공기관은 다소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이를 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새 조직문화 방향이 궁금합니다.

A; “이사장님이 부임하면서 경영방침으로 공감·혁신·투명 이 세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작년 전국적으로 휘몰아쳤던 게 공공기관 정상화죠. 당시 방만경영 이슈에도 우리 공단은 포함이 안 될 정도로 잘해왔지만, 이사장님은 그럼에도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춰 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며,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1.1명으로 정한 비전목표를 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마지막 덧붙일 말씀이 있다면.

A; “지난해 우리 사회는 많은 인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가운데 한편에서는 ‘모세의 기적’이라는 캠페인과 같이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슈가 됐습니다. 우리 기관은 지난 세월도 그랬고, 앞으로 이어갈 미래도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교통사고로부터 살리고, 안전한 도로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