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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식! 시사용어브리핑
- 작성일 :
- 2018-06-25
다양한 상식 용어,
앱 리미츠(App Limits)
특정 앱을 사용하는 시간의 최대치를 설정하는 것
애플이 iOS 새 버전에 탑재해 출시한 스마트폰 중독 방지툴이다. 스스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최대 사용 가능 시간을 설정하여 과다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부모들이 제한 시간을 정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할 수도 있다. 단순한 강제 종료뿐만 아니라 앱 사용시간을 주간 단위 통계 (위클리 서머리)로 보여주어 자신만의 ‘모바일 루틴’을 만들고 거기에 맞춰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을 교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애플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에서도 새 버전 운영체제에 스마트폰 중독 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왜 이슈지?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 차기 버전인 ‘iOS 12’를 공개했다. iOS 12에서 눈에 띄는 기능은 테크 중독과 싸울 수 있는 툴(도구)이다. 이를 위해 iOS 12에는 ‘앱 리미츠(App Limits)’ 기능이 설정된다. 마치 ‘베이비시터’와 같은 기능이라고 CNN머니는 평가했다. 앱을 너무 많이 사용했다면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해 사용 제한을 거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을 하루 한 시간으로 설정해두면 한 시간이 지나는 순간 앱이 작동되지 않는다.
제국의 위안부
2013년 8월 출간된 박유하 교수의 도서
위안부가 군인에게 강제로 끌려간 14∼15세 소녀라는 인식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일본군 위안부가 고통을 당한 원인을 제국주의뿐만 아니라 가부장제와 가난에서도 찾아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는데, 위안부가 일본군의 협력자였다는 주장에 가까워 논란에 휩싸였다. 위안부 할머니 9명과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집은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박 교수를 형사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책 판매 금지와 1,000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왜 이슈지?
5년 전 내놓은 ‘제국의 위안부’로 민·형사 소송에 휘말린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신간 ‘제국의 위안부, 지식인을 말한다’와 ‘제국의 위안부, 법정에서 1,460일’을 출간했다. 박 교수는 “제국의 위안부 고소·고발은 학술 공간에서 이뤄졌어야 할 논의를 법정에서 이뤄지도록 만든 사태”라며 “나에게 비판적이었던 한일 지식인들은 이 기간에 나를 공론의 장에 부르지 않았다”며 지식인들이 학문의 자립성을 국가에 넘겨줬다고 주장한다.
네거티브 선거전
비방·폭로전이 전면에 등장하며 후보 간 정책·공약 대결은 실종된 선거
각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과 장점을 설명하는 대신 상대 후보를 공격하여 상대 후보의 표를 떨어뜨리게 하는 데 몰두하는 선거전을 가리킨다. 후보자의 정책 검증과 도덕성 검증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선거가 끝나 당선자가 정해지고 나서도 당선자는 각종 구설에 올라 제대로 된 역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왜 이슈지?
경기지사 선거전이 비방·폭로전의 포연에 갇히면서 지역 현안과 관련 한 정책·공약 대결은 뒷 전으로 밀려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의 잣대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대 지방선거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책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선거로 기록될 빌미를 남긴 셈이다. 각 후보 캠프는 저마다 적임자론을 내세우면서도 상대 후보 비방에 상당 부분을 할애하며 네거티브 선거전을 이어갔다.
옵트 아웃(Opt Out)
계약 기간 중 선수가 다른 팀에 이적할 수 있는 권한 또는 그 러한 권한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
일반적으로 구단과 선수 사이의 계약에서 구단이 주도권을 쥔 반면, 선수가 계약의 주도권을 쥔 경우 선수들은 옵트 아웃 권리를 계약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계약 기간보다 더 짧은 기간을 정해 그 기간을 채울 경우 선수는 곧바로 FA(자율적으로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자격)를 획득하게 된다. 선수가 원할 경우 다른 팀과 계약하지 않고 팀에 남아 있어도 되며 팀은 계약 기간만큼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왜 이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 200개를 기록한 애덤 린드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 그 계약을 했다. 양키스 구단은 “린드와 마이너리 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는 린드를 메이저 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 린드가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군사적·지정학적 문제로 인한 한국의 경제 장애
남북 분단으로 인한 군사적 긴장상황에 의해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가 실제 가치보다 낮게 책정되는 것과 주가가 요동치는 것을 가리킨다. 남북의 군사적 대치상황 외에도 재벌 기업의 부도덕한 지배구조,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높은 수출 의존도, 노동사회의 경직성 등 한국의 특수한 경제상황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꼽힌다.
왜 이슈지?
증시 전문가들은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일부 해소된다면 코스피가 연내 2,800선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 회담 결과는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국내 증시에 곧바로 훈풍을 몰고 오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효과를 낼것으로 봤다. 증권 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이 포괄적인 합의를 봤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