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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섬진강기차마을

작성일 :
2016-04-26
핫플레이스

HOT Place    ; 꽃향기 따라 추억의 시간 속으로… ‘섬진강 기차마을’

지금은 2016년, 차로는 부지런히 달려도 5시간 남짓 걸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 고속열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게 해주는, 편리한 ‘고속의 시대’인데요. 그래도 가끔은 불편하고, 모든 것이 다 느릿느릿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지 않나요?

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영화에서나 볼까 말까한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것은 바로 193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옛 곡성역과 증기를 내뿜으며 요란한 소리를 내는 증기기관차인데요. 전라선 복선화 공사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옛 곡성역부터 가정리역까지의 짧은 구간을 곡성군이 현재의 섬진강 기차마을로 조성하고 관광용 증기기관열차를 운행하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이 찾는 ‘핫’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꽃향기 타고 섬진강 기차여행을 떠나볼까요?

HOT POINT of HOT PLACE

1004 장미공원

1004 장미공원   기차마을 안에서도 5월이 되면 가장 ‘핫’한 곳이 장미공원입니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4종의 정원장미 품종 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감을 다 써도 표현할 수 없을 것만 같은 가지각색의 수많은 장미들이 화려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이런 곳에 축제가 빠질 수 없겠죠? 올해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장미가 빠질 수 없는 동화를 테마로 하여 이벤트 가득한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섬진강 레일바이크

섬진강 레일바이크   기차마을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침곡역으로 가면 5.1km 길이의 레일바이크 코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레일바이크는 증기기관차의 철로를 그대로 이용하는데요. 느리게 움직이는 증기기관차 안에서 창밖으로 풍경을 보는 것도 매력있지만 레일바이크를 타고 봄꽃이 만발한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그 자연 안에서 함께하며 부드러운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신 듯, 바람으로 세수한 듯 갈증이 해소되고 상쾌해지는 느낌을 경험해보세요.

영화세트장

영화세트장   이곳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경성스캔들> 등의 촬영장으로 1960년대를 재현한 세트장이 남아 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인위적으로 재현한 세트장이지만, 옛 곡성역의 증기기관차와 제법 잘 어울리는, 또 다른 과거의 낡은 모습이 정겹게 다가와 걸음이 멈추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순간과 함께 흐르는 시간을 잠시 잊게 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모든 것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낡아버린 오래 전 그 시간 속에 한번 들어가 보시겠어요?

요술랜드

요술랜드   요술랜드는 섬진강의 도깨비살과 마천목장군의 설화 등을 토대로 스토리텔링 관광상품화한 도깨비 전시·체험공간입니다. 도깨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예쁘게 만들어 놓은 도깨비 모형들도 보고 도깨비 동화 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일을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데요. 도깨비가 나오는 동화 속 같아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곳이랍니다. 이제는 어른이 되어 동화와 멀어진 ‘어른’이지만 한번쯤은 이곳에서 6살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의 마음으로 천진난만하게 웃어보는 것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