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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업종 간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담 부서인 ‘무역협력과’를 신설했다. 무역협력과 신설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협력·융합을 중심으로 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 수출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서로 무관해 보이는 업종 사이의 융합을 통해 창조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메디치 효과’를 노린다. 무엇보다 ‘협력(Convergence)’을 강조한 과(果) 명칭처럼 업종과 산업 경계는 물론이고 민간과 정부 간 협력과 융합을 통한 해외 공동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를 놓고 정부와 야당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제36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월 18일 거행되었다.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며칠간 정국을 뒤흔들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순서가 되자 참석자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불렀다. 황 총리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리에서 기립했지만 따라 부르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현장포럼을 추진하면서 민간자격증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자격증 소지자 참여를 의무화한 것을 두고, 현장에서 타당성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자격관리센터가 주관하는 퍼실리테이터 교육의 경우 교육생의 자부담 비용은 44만원이고. 나머지는 정부에서 부담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촌 현장 포럼은 하향식 농촌 마을 개발사업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끌어내는 데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무 자격도 없는 사람에게 맡길 수 없으며, 향후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의 ‘화이트 워싱’을 통렬하게 비판한 한국계 힙합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누리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 워싱은 캐릭터에 상관없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계 힙합 가수인 덤파운디드는 최근 자신의 신곡 ‘세이프(Safe)’의 뮤직비디오에서 할리우드의 화이트 워싱을 직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포토샵을 통해 일부 영화의 명장면에 자신의 얼굴을 삽입한 일종의 ‘주연 캐스팅 놀이’ 방식으로 참여했다. 영화 <타이타닉>의 잭 도슨(디카프리오), <샤이닝>의 잭 토런스(잭 니컬슨), <캐리비안 해적>의 잭 스패로우 선장(조니 뎁) 등으로 변신해 랩을 한다.
지난 5월 초 실시된 국내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에서 700MHz 대역이 ‘황금주파수’라는 옛말과 달리 이동통신사로부터 외면받았지만, 해외에선 여전히 알짜 주파수로 크게 각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국가들은 5세대(G) 통신 시대를 앞두고 지역 내 통신 주파수 통합과 경쟁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700MHz 대역 주파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6월 1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남미, 아시아 국가들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이후 남게 된 700MHz 대역을 LTE 이동통신 서비스 등 용도로 본격 상용화하며, 이 대역의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