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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제2편 특산물의 보고, 강화도 둘러보기

작성일 :
2017-11-20
핫플레이스
강화도는 섬이지만 섬 같지가 않은 곳입니다. 육지와 지척이거니와 거기에 강화대교, 초지대교 등 두 곳의 다리 까지 있어 마치 강 건너 옆 동네 다니듯 쉽게 오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강과 같은 염하(鹽河)를 사이에 두고 육지와는 확연히 다른 강화만의 문화와 특산물이 다양합니다.

  강화 인삼을 비롯하여 강화 순무, 강화 새우젓 등이 강화를 대표하는 특산물입니다. 이밖에도 강화도 갯벌에서 잡히는 갯장어가 유명하며 밴댕이와 꽃게 역시 강화를 대표하는 특산물입니다. 또한 고려 시대 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화문석은 강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특산품입니다. 회·무침 등 밴댕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발달 한 곳도 강화이고 다른 데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젓국갈비라는 음식도 강화에만 있습니다.

  이렇듯 강화도에는 다양한 특산물들로 인해 인삼시장, 젓갈시장, 전통풍물시장, 더리미장어마을, 화문석마을, 후포항회센터 등 다양한 시장들과 특산물 마을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성을 갖추고 있는 곳이 강화도입니다. 강화도의 대표적인 시장과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는 일은 항상 즐거운 일이지만 이렇듯 주제를 갖고 있는 시장을 둘러보는 일은 더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강화인삼센터

강화도의 인삼 재배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강화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개성에서 내려온 인삼업자들이 인삼 재배를 시작했으며, 이후 금산·진안·풍기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삼 생산지로 자리 잡아 해마다 10월이면 강화 고려인삼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삼


전통풍물시장, 5일장

강화읍 내에 위치한 풍물시장입니다. 강화를 대표하는 특산물 집합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장은 상품이 다양하고 사시사철 활기가 넘칩니다. 매일 문을 여는 상설시장과 끝자리 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이 한데 어우러지는 날이면 시장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합니다. 특히 강화 명물 순무와 다양한 왕골 제품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화도의 대표 음식인 밴댕이회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전통풍물시장, 5일장

외포항 젓갈수산시장

강화도에서 다양한 젓갈을 구경하고 구입하려면 외포리 선착장 부근에 있는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이 좋습니다. 외포항 젓갈시장은 강경, 광천, 곰소, 소래 포구와 함께 전국 5대 젓갈 전문시장으로 해마다 김장철이 다가오는 10월이면 새우젓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젓갈뿐만 아니라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다양한 활어회와 해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외포항 젓갈수산시장

화문석마을, 문화관

화문석은 왕골을 이용하여 만든 돗자리를 말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몽골 침략 당시 고려의 임시 수도던 이곳 강화에서 왕실과 관료들에게 돗자리를 만들어 진상했으며, 조선 시대에도 왕실에 진상을 하다고 합니다. 지금도 강화에 서는 그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송해면 당산리 부근이 처음 화문석을 만들기 시작한 곳인데, 화문석마을과 화문석문화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화문석마을, 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