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제통상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3학년을 마치고 스펙쌓기용 자격증 취득을 위해 휴학을 했고 마침 시험 3개월 전에 물류관리사 시험일정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3개월 정도 준비한다는 얘기를 보고 바로 이번 자격증은 물류관리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과목이 5과목에 시험 시간만 200분이라니,, 엄두가 안 났지만 무조건 붙는다는 생각으로 합격환급반으로 시대에듀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타 브랜드 강의도 있지만 합격과 불합격 상황을 둘 다 고려하여서 5과목별 문제집, 5개년 기출문제, 모의고사, 강의까지 제공하는데 합격하면 환급까지.. 47만원 정도 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바로 신청했습니다.
저는 아무리 자격증이라 하더라도 이론부터 하나하나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처음 한 달 동안은 과목별로 필기를 하면서 5과목 이론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과목별로 겹치는 내용도 있고 물류법규론처럼 완전 처음 접하는 과목도 있었는데 과목별로 중간중간 있었던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서 까먹을 것을 대비하여 복습겸 풀려고 미리 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 훑어야지 라는 느낌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솔직히 5과목 강의를 모두 듣고 나니 내가 뭘 공부했는지,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달은 과목별 기출문제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 해설을 듣기 전 시간이 있었다면 과목별 문제를 모두 풀어보면 좋았을 텐데 사실 두 달이 남으니 조금 촉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 해설을 들으면서 전 회차에서 나왔던 문제와 겹치는 부분의 문제가 나오면 나중에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바로 위쪽에 '26회차 N.56' 이런식으로 적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들이나, 과목별로 내용이 겹치는데 헷갈리는 부분, 나중에 한 번에 정리해서 외울 부분들을 쪽지 하나에 따로 적어놓고 마무리 할 때 한 번에 정리해서 공부하기로 했고 그렇게 정확히 모르는 부분들을 적다보니 여러 번 적는 내용이 생겨서 아 내가 이 부분을 잘 모르는구나라고 인식할 수 있었고 이 문제는 어떤 과목에 나오는구나 이런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25회, 24회, 23회 이런식으로 기출문제를 풀어갈수록 앞의 내용을 다시 찾아보면서 공부하니까 점점 저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 한 달 정도는 취약한 부분에 집중하였습니다.
특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됐던 물류관련법규 과목은 과목별로 나눠 있는 이론 문제집에서 이론을 다시 한 번 더 공부한 뒤에 중간중간에 있는 파트별 문제를 모두 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체적인 분류를 파악하고 내가 뭘 헷갈릴 수 있는지 정확히 알아내고자 전체적인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였고 출제빈도수가 높은 파트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들은 쪽지에 적어놨던 취약한 부분들을 중심으로 잘 모르겠는 부분이 나올 때는 이론강의를 다시 찾아보면서 상기시키고 노트에 정리하여 암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실 마무리로 최종모의고사를 풀고 싶었는데 놀면서 공부를 해서 최종모의고사는 한 회차도 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들을 복습하면서 시험이 다가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시험을 늦게 신청한 탓에 결국 서울에서 광주광역시까지 내려가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보기 전까지 그동안에 문제 풀었던 거랑 정리해놨던 걸 달달 풀었습니다.
시험은 어려웠지만 이렇게 시대에듀 강의가 뒷받침해주면서 저만의 공부방법으로 공부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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