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평생 공부는 해보지 않았고, 낮에는 12시간씩 노동을 하는 작업자여서 집에만 오면 앉아있는 것도 힘들지경이였어요.
20일도 남지 않았고, 낮에는 직장에서 하루 12시간 씩 근무를 하다보니 까만것은 글씨고, 흰것은 종이고.... 이러면서 몇일이 훌쩍지나버렸습니다.
그래도 난생처음도전하는 시험이고, 열심히 몰래 모아둔 내돈! 이를 깨물고 다시 한번정신을 차려보니 남은 시간은 10일이였습니다.
먼저, 남은 시간이 너무나 적어서 전략이 필요
1. 인강을 계속듣자!(5일동안 책도 안보고 인강만 죽으라고 들었습니다. 빠르게 듣는 기능이 있어서 좀더 빠르게 들으면 더욱 만족)
2. 의자에 앉는 연습을 하자!(의자에 앉아서 피곤해도 졸지 않으려고 노력)
3. 기출문제 풀이(이전에 기출문제들을 직접시험치고 풀이하고 유형을 살펴보고)
4. 방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목표는 100점이 아니고, 합격입니다.(방선생님이 많이 출제되는 영역위주로 공부를 하고, 빈도가 적은 곳은 통째로 패스)
둘째, 머리의 메모리가 매우 부족하다
1. 나이가 많아서 보고나면 땅콩처럼 까먹어서 방선생님이 말씀하시는 키워드 위주로 외움(시험 전날 밤새워서 키워드만 외웠어요. 메모리가 하루는 기억을 하거든요 ㅎ)
셋째, 행운을 기대한다
1. 찍는 것도 분석(기출문제들을 보면서 "잘못된것" 찾는 경우 오답의 지문이 길이가 긴지 짧은지...)
2. 정답은 절대 확률로 나오지 안는다고 생각함(1번 25%,2번 25%..... 이렇게는 절대 확률상 나오지 않죠.. 문제를 풀면서 2번이 많다면 아에 모르는 문제는 2번을 찍음)
이렇게 준비하여 필기합격하였습니다.
누가보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사람같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생처음 공부해서 합격을 하였기에, 합격수기에 올렵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