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전기기사 최종합격발표를 보고 다음 시험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문직의 경우 시험응시조건이 토익 700점 이상, 지텔프 2급 65점 또는 타 공인영어시험 점수가 필요하더군요. 

 

처음엔 좀 더 유명한 토익을 보려고 했는데, 지텔프의 경우 첫시험 응시료 할인이 있어서 12월 6일로 우선 접수를 했습니다.

 

11월 말 쯤 되니 내년 시험 일정이 나왔고, 코로나 때문인지 이전에 비해 시험날짜까지 여유가 좀 있어서, 지텔프 시험은 12월 6일 접수 취소하고 20일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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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강의 듣기전 지텔프 모의교재의 문법과 독해를 전체적으로 풀었습니다. 문법은 3회차 정도 보니 평균적으로 4+-2 개정도 틀리더군요. 

 

패턴이 확실히 쉬워서 조동사와 접속사 외엔 틀릴만한게 없었습니다. 

 

문제풀때 시험지에 시제(6가지 종류별로), IF(6), 보통 ING(3)+TO(2) 총 [5], SHOULD(3), 조동사(2), 관계사(2), 접속사(2) 적어두고, 

 

해당되는 문제의 번호를 표시해서 갯수확인하면, 혹 확신없는 문제는 마지막에 맞춰보면 더 맞출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 충분히 주면 더 맞을수 있겠다 싶었는데 휴대폰으로 15초, 30초 타이머 키며 풀기 연습했습니다. 

문법과 독해 적응될때쯤 다른교재의 모의고사를 풀어봤습니다.
 

듣기는 처음엔 워낙 어렵다는 소문에 파트 1,2,3 까지만 듣고 독해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듣기 중간에 넘어가니 소리나오고 해서 독해지문도 집중이 잘 안되고 괜히 듣기 점수도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다른 후기들 보고 미리 답 번역해서 적어두는 방식도 따라해보고, 문제만 쭉 불러줄때 문제적는 방법도 해봤는데 어느순간 본문 시작되고 

 

어 어 하는 사이에 넘어가서 그냥 단어들만 적어두고 본문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본문 듣기에만 집중하고 마지막에 문제 다시불러줄때 쭉 푸니 모의점수가 더 잘 나오네요. 

독해도 몇몇출판사들 보면 한 단원마다 한문제씩 있다고 해서, 일부로 문제에 있는답만 찾는걸로 유도하던데, 

 

지텔프가 추론문제도 있고 늬앙스(?)가 좀 있어서 엉성하게 독해풀면 점수가 낮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그냥 전체 본문을 이해하려고 하며 풀었습니다. 

듣기와 독해는 다른사람 후기 무조건적으로 따라하기보단 자신에 맞는 방법대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일단 전 셀프로 책을 완독하고 인강듣기 시작했습니다.

 

문법은 잊어먹지 않으려고 복습겸 봐주는 수준이었고, 대부분 독해만 들었습니다.

헤더진 선생님이 독해 지문을 워낙 번역을 잘해주셔서, 일단 이것도 듣기 아닌가 라는 생각과 개인적 귀차니즘으로;; 
 

강의 5번 들으면 5회독이지 라며... (실제론 2~3번 봤지만요...) 독해강의만 1.2배속 1.6배속 2배속까지 늘려가며 계속 들었습니다. (체감상 하루 4시간 이상들은거같은...;;) 

 

듣기는 따로 공부안했어요. 대부분 후기도 듣기에선 50점 목표고, 모의봐도 50점정도는 나와서 좀 소흘히 했습니다.

추가로 독해인강에서 유의어의 늬앙스(?) 부정적 느낌 긍정적 느낌(?) 이거 설명이 꽤나 특이(?)하더라구요....

성적표 결과봐선 유의어 3개뿐이 못맞췄지만...ㅠㅠ 암튼 이제까지 전혀 생각해보진 않았던 부분이라 꽤 감명(?)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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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험볼땐 매번 느끼지만...(영어 외에도) 공부할때 책을 대충 보면 실제 지문볼때 자신감이 떨어진다 입니다.

 

문법 보면서 6문제정도 확신이 안섰습니다. 그래도 모의풀던 점수만큼 나왔네요.

 

듣기의 경우 중간에 멍때리다 4문제정도 못들었는데, 다행히 50점 나왔네요. 며칠전 가답안 방송보는데 30점대로 보여서 멘붕했었습니다.

 

독해의 경우 동의어는 해석이 되도 역시나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번에 Guess 당연히 맞다 생각했는데 Question 이 답이었고, Contain 인줄 알았는데 다른답이었다죠...?

 

그리고 전 20분+30분+40분으로 90분인줄 알았는데, 듣기 MP3 파일보면 26분 정도입니다. 

 

그래서 4분정도 생각할 시간이 있을줄 알았는데, 실제 시험에선 듣기 끝나는 순간부터 딱 40분이라서 실제시험은 90분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독해 마지막 지문을 제대로 못본게 좀 걱정되었는데, 그래도 목표한 점수는 나왔네요.

점수가 안나왔으면 토익과 지텔프 동시에 도전해야 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한번에 점수가 나와서 기분 좋네요.

이제 다음 시험 1차 합격 후기를 작성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