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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능직공무원 일반직전환, 첫 시험에 몇 명이나 합격했나?

작성일 :
2010-02-24

일반직전환 시험의 난이도는?
기능직 공무원이 조합원으로 많이 가입돼 있는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시험을 친 공무원 대다수가 문제가 너무 쉽게 출제되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공무원들은 "생각보다 쉽게 출제돼서 당황했다. 그렇지만 상대평가인 게 마음에 걸린다"라고 토로했다.

시대고시기획 공무원부서 김권철 팀장은 "국가직 9급 시험 난이도를 100으로 했을 때 이번 시험은 50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면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문제를 풀어도 80점 이상 맞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응시생 90%가 시험에 합격하는 조건 중 하나인 평균 60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제 기관인 행정안전부도 문제가 쉬웠다는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김성겸 행안부 시험출제과장은 "시험을 친 사람들이 나이가 많고 현직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어렵게 내면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찰청, 교과부는 이례적으로 일반직 7급 전환자(총 9명)도 선발했지만 응시한 공무원 대부분이 과락(특정과목에서 40점미만 득점해 자동탈락)에 걸려 필기 합격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3곳 중 교과부에서만 1명이 합격했다. 7급은 8·9급 전환시험과 달리 행정학(각론 포함)과 행정법 등이 출제됐는데 기능직 공무원에게는 쉽지 않은 과목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쟁률과 합격자현황은?
행정안전부는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 시험 경쟁률이 평균 4.1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총 39개 기관에서 7급 9명, 8급 855명, 9급 294명 등 1천158명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총 4천734명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경찰청이 303명 선발에 1천110명이 몰려 3.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교육과학기술부 4 대 1, 국토해양부 4.6 대 1, 보건복지가족부 3.2 대 1 ,농촌진흥청과 병무청은 각각 5.4대1과 3.9대1 등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주요부처 기능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시험 경쟁률

필기시험 채점을 마친 결과 총 1645명의 합격자 명단을 확정해 각 기관(39개)에 통보했다. 각 기관은 합격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이 중 1158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면접 경쟁률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평균은 1.42대1이다.

경찰청은 총 259명의 기능직 8급 공무원을 일반직 8급으로 전환할 예정인 가운데 389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일반직 9급은 41명을 전환할 계획이며 61명이 필기에 합격했다. 교육과학기술부 8급 전환(134명 예정)에는 202명이 합격했고, 9급(74명 전환)은 120명이 필기를 통과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은 전환 예정 인원과 필기합격 인원이 거의 차이가 없었다. 28명을 전환할 예정인 행안부 8급은 30명이 필기에 합격했고 9급은 11명 예정에 12명이 합격했다. 복지부 8급(29명 전환)과 9급(8명 전환)은 각각 32명과 9명이 합격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 기관이 필기 합격자 수를 최종 전환 예정자의 1.5배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게 했다." 며 "기관마다 노조와 협의를 벌여 필기 합격자 수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찰청, 교과부는 이례적으로 일반직 7급 전환자(총 9명)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응시한 공무원 대부분이 과락(특정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해 자동탈락)에 걸려 필기 합격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3곳 중 교과부에서만 1명이 합격했다. 7급은 8·9급 전환시험과 달리 행정학(각론 포함)과 행정법 등이 출제됐는데 기능직 공무원에게는 쉽지 않은 과목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1회 전환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현황

3년간 최고 5000명 전환 추진

기능직 공무원이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될 경우 기능직 공무원들은 승진 등 대우에 있어 원칙상 모든 제약이 사라진다. 현행법상 기능직 공무원들은 6급까지만 승진할 수 있지만 일반직으로 전환될 경우 국가공무원법상 1급까지 승진이 가능하다. 팀장ㆍ계장 등 직책도 맡을 수 있다. 5급 이상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급여도 일반직으로 전환되면 동일하게 지급받게 된다. 기존 기능직 5급 보수는 일반직의 88%, 4급은 84% 수준에서 지급되고 있다. 6급 이하의 보수는 일반직, 기능직 모두 같다. 또 그동안 단순 타자치기 등의 기타 보조 업무에서 주요 업무를 맡을 수 있는 길이 보장돼 사기 진작 효과도 매우 클 것이다.

지난 10월 24일 첫 시험 이후 2010년 4월에는 국세청,지방교육청 등이 개별적으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기능직 일반직전환 시험대비 교재와 이러닝을 최초로 서비스한 시대고시기획(대표:박영일 www.sidaegosi.com) 컨텐츠 개발팀 이요한 팀장은 "2009년 10월 시험 때 반영된 쉬운 난이도만 믿고 공부를 했다가는 상대평가라는 높은 벽에 가로막힐 수 있다"고 전하면서 "시험일이 확정되기 전까지 업무에 방해 받지 않는 선에서 무리하지 말고 독학으로 선수학습을 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자료출처 : 재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