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기관 채용 시장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채용방식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능력중심의 채용을 목표로 정부가 2017년까지 316개의 모든 공공기관에 NCS를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민간분야로도 NCS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에 NCS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힘든 취업준비생들의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NCS를 채용 전반에 도입하며 자소서 항목에도 변화가 생겼다. NCS 기반의 자소서는 기존 자소서와는 다르게 유형이 세분화․다양화 되었고, 특히 조직․직무 면에서 구체적인 답을 요구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쓰기에 더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기존 자기소개서가 지원자의 일대기를 기술하는 구성인데 비해 NCS는 지원자의 지원동기(조직과 직무) 및 조직 적합성(핵심가치/인재상),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자기소개서 형태에서 ‘성장배경’과 ‘입사 후 포부’를 직접적으로 묻는 질문이 빠지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들이 추가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체적인 항목을 다루기 때문에 기존에 다른 회사 자소서를 복사하여 기업명만 바꿔 제출하는 ‘잔꾀’를 부리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 뿐만 아니라 직무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자신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임을 자소서를 통해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최근 NCS 기반 채용이 이루어진 주요 공기업들의 자소서 항목을 철저히 분석하였다. 작성 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며 어떤 구조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세세한 설명도 담았다. 취업 전문가인 윤종혁 교수님과 김지유 교수님이 매 파트마다 전달하는 Tip을 통해 핵심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합격 자소서를 샘플로 제공하여 자신의 자소서가 왜 실패하는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모은 Q&A 코너를 통하여 NCS, 그리고 자소서에 대한 궁금증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공기업을 군별로 나누어 공기업군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과 사회적 역할, 회사 분석을 함으로써 공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추도록 하였다. NCS의 주요 목적은 스펙이 아닌 능력을 보기 위함이다. NCS 자소서는 그동안 스펙에 갇혀있던 자소서를 내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레벨 Zero'부터 시작되는 본서의 내용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레벨 마스터‘의 단계에 도달하여 합격하는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 출생. 문학에 뜻을 두고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학부시절, 늘 궁금한 것이 많아 국문학과 물리학을 복수전공하면서 순수과학과 인문학에 꿈을 가지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아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그 중에 레크레이션 강사로 마이크를 처음 잡았다. 그리고 28살에 대학교 교직원으로 취업을 했으나 2년 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강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현재는 취업 특강으로 대학교와 학원 등에서 학생들을 취업으로 이끌고 있다. 공기업 취업에 대한 강의 경력은 이제 10년째로 공기업 취업쪽에서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언론사 논술｣, ｢공기업 가이드 북｣, ｢공기업 논술｣, ｢아는 만큼 보이는 공기업 논술｣, ｢인문학 전당｣, ｢스펙을 뒤집는 자소서｣ 등이 있다.

 

순천 출생.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인생사에 관심이 많아 많은 대외활동을 통해 인맥을 넓혀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의 인생사를 바탕으로 작가의 꿈을 키웠다. 지금도 꾸준히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현재 자소서 강의와 한국사 강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취업으로 이끌고 있다. 문장론을 두루 섭렵한 저자는 지금도 자소서 첨삭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며 현장에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온라인 강의보다 현장 강의를 더 좋아한다는 저자의 말에서 열정을 엿볼 수 있다.